"중기 지원, 과거와 다를 것"

입력 2010-07-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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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운찬 국무총리는 중소기업 관련 규제를 풀고 실질적인 대·중소기업 상생 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통시장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업은 연일 사상 최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하다"

"대·중소 상생은 형식에 그치고 있고 부당한 하도급 대금 감액사례가 늘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를 가진 중소기업인들은 그동안 쌓아 둔
제도상 불만과 현실적인 고충의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정부가 관련 정책을 무수히 내놓고 있지만 체감 효과와는 요원하다는 것.

각종 제안과 불만사항에 대해 정 총리는 "정부가 중소기업 관련 규제를 풀고 대·중소기업 상생에도 관심이 많다"며 정책에 대한 신뢰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중소기업의 구조 고도화와 현대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고질적인 대·중소기업 간 관계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출구전략과 관련해 더욱 어려워진 중소기업 신규대출, 녹색성장 관련 초기비용 지원,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안 등 중소기업의 하소연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중소기업인들로 부터 13가지 건의사항을 전달받은 총리는 건의가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중소기업인들을 만나기 전 전통시장인 영등포시장을 방문한 총리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전통시장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필요한 노력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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