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1조 돌파...사상 최대

<앵커> 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반도체 시장이 확실히 좋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희선기자

<기자> 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은 매출 3조2천790억, 영업이익은 1조 450억원 입니다.

당초 시장의 예상대로 분기 사상최대 입니다.

2분기 반도체 시장이 좋았고, 하이닉스도 잘했습니다.

하이닉스의 올 2분기 D램 평균 판매 가격이 전분기 보다 6% 늘었고, 출하량도 7%늘었습니다.

수치가 크지는 않지만 전통적으로 2분기가 반도체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의미있습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출하량은 22% 올랐습니다.평균 판매 가격은 6%하락했습니다.

이번 실적에 프리미엄 고부가가치 상품에 주력한 하이닉스의 전략 역시 한몫했습니다. 이익율로만 보면 업계 최고입니다. 2분기 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32%였습니다.

하이닉스는 앞으로 현재 메인 메모리 제품중 DDR3 제품 비중을 연말까지 9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40나노급 제품도 현재 10%에서 올 연말까지 50%로 끌어올리고, 30 나노급 제품도 내년 초 양산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이제 관심은 3분기인데요. 전망이 엇갈리고는 있지만 신규 시장 확대로 반도체 경기가 긍정적이고 하이닉스가 실적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입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