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개발 이사회, 중재안 긍정 검토 합의

입력 2010-07-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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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 위기에 몰렸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회생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출자사인 ''드림허브''는 오늘(22일) 이사회를 열어 롯데관광개발 등이 제시한 중재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다음달(8월) 6일까지 결론을 도출하기로 공식 결의했습니다.

용산개발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는 전향적이고 진진하게 진행됐으며 중재안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해보자는 분위기였다"면서 "이대로라면 8월6일 전에라도 이사회를 다시 열어 중재안을 최종 수용하는 결정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코레일을 제외한 민간 최대 출자사인 롯데관광개발과 KB자산운용, 푸르덴셜(지분율 합계 32.8%) 등은 건설투자자 지급보증 규모를 2조원에서 9500억원으로 줄이고, 출자 지분별로 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자는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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