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UNESCO)가 서울을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로 지정했다.
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 중 문화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해 도시를 발전시키고 문화 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곳을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디자인과 문학, 음악, 공예, 미디어아트, 음식, 영화 등 7개 분야로 구성되며, 디자인 분야는 서울을 비롯해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베를린(독일), 몬트리올(캐나다), 나고야(일본), 선전, 상해(중국) 등 총 8곳이다.
유네스코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창의적 잠재력, 다양하고 적극적인 디자인 정책, 개발도상국 발전에 대한 기여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해 서울을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서울시는 모든 디자인 관련 사업 및 활동에 유네스코 명칭과 로고를 사용하며, 유네스코를 통한 문화산업 국제협력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문화 및 디자인 자원과 활동상을 유네스코 웹사이트에 게재해 홍보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달중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창의도시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연내 창의도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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