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며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이 세계 최대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중화공상시보는 뉴욕증권거래소가 발표한 2010년 상반기 전세계 IPO통계를 인용해 상반기 중국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IPO가 172개사, 308억달러로 뉴욕거래소의 55개사, 134억달러, 도쿄증권거래소의 4개사, 112억달러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선전증시의 IPO 규모는 161개사, 226억달러를 기록해 단일 거래소로도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의 IPO 규모는 미국, 브라질에 이어 3위였다.
화타이증권과 중궈이중, 중궈시뎬의 상반기 IPO 규모는 각각 157억위안과 114억위안, 103억위안으로 전세계 10위권에 들었다.
중국의 상반기 IPO를 업종별로 보면 공업이 43%로 가장 많았고 정보기술(IT) 27%, 소매판매 26%, 에너지 3%, 금융서비스 1%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