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태양광 유럽 수출 확대

<앵커>
태양전지업체 미리넷솔라가 스페인으로의 태양전지 수출계약을 연이어 체결했습니다.

유럽시장 수출 확대로 1분기 영업흑자를 낸데 이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연간치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리넷솔라가 스페인 태양광에너지 대형 4개사와 계약을 모두 체결하며 유럽 수출을 확대했습니다.

스페인의 4대 메이저사인 아텔, 솔라리아, 실리켄, 유레너사와 태양전지를 공급하고 있는 미리넷솔라는 이 가운데 솔라리아사에 최근 470억원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상반기 스페인에서만 2천625억원을 수주했다고 미리넷솔라는 밝혔습니다.

미리넷솔라는 이어 스페인 태양광에너지 기업 두 곳과도 추가 공급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지난해 태양광발전시설 신규설치 규모는 60MW로 독일, 이태리,체코 벨기에 프랑스에 이어 6위입니다.

미리넷솔라는 올해 이태리 수출물량도 600억원을 달성하며 유럽수출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이외 미리넷솔라는 독일, 이태리, 스페인, 홍콩 등 전세계 20개국에 태양전지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태양전지 생산량을 300MW 규모로 세 배 늘리는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매출액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