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롯데삼강에 대해 매출확대와 원가 안정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기영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3.5% 증가한 1천802억원, 21.1% 증가한 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지 매출액은 큰 폭의 판매단가 조정 없이 공격적인 영업이 지속되며 전년대비 9.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빙과 매출액은 5월초 돼지바 등 일부 제품가격을 42.8% 인상한데다 6월 이후 무더위로 물량도 크게 증가하면서 17.9%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식품 또한 첨가물사업 인수와 매출 호조로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유지.빙과 등 기존사업 영업 호조와 식품사업 확대로 상반기 24.5%의 고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4.9%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호적인 기후로 7~8월 성수기 빙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식품 B2C브랜드인 쉐푸드에 대한 확장 전략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대두유 가격이 최근 1개월간 8.1% 상승하면서 이익 훼손 우려가 대두되고 있지만 전년에 비해 현저히 낮은 환율로 인해 원가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