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질GDP 7.2% 증가

입력 2010-07-26 08:54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7%대의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GDP속보치 자료를 보면 2분기 GDP는 전기대비 1.5%, 전년동기대비 7.2%가 성장했습니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생산측면에서 기계, 금속, 자동차 등 수출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이 호조를 보여 전기대비 5.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0.8% 줄었습니다.

서비스업은 금융업, 부동산, 임대업 등이 부진한 반면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이 경기회복과 수출입물동량 증가로 전기대비 0.2% 증가했습니다.

지출 측면에서는 민간소비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설비투자와 재화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전기대비 8.1%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이 크게 줄고 토목건설도 부진해 3.4% 줄었습니다.

재화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기계류 등 대부분의 품목이 전기대비 7.2% 증가했으며 재화수입도 기계류,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9%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김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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