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B금융 주가는 오전 9시 41분 현재 지난 주말 대비 1200원(2.33%) 내린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7.74% 급등세를 보였으나 실적부진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핵심 자회사인 국민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에 따른 충당금이 늘어 3000억원대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1분기 57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2분기에도 증권사 전망치는 2천억원대 순이익으로 추정됐지만, 기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PF 대출 부실로 1조원 이상의 충당금을 쌓을 경우 3천억원대 순손실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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