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 전망 외환위기 이후 최고

입력 2010-07-2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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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천11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리 수준을 전망하는 7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지난달보다 8포인트 오른 137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았던 1997년 4분기의 15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배경에는 물가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 수준을 전망하는 CSI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오른 141을 기록해 지난해 3월의 142 이후 가장 높았다.

앞으로 1년간 예상하는 물가 상승률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1%로 지난 3월 3.0%를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0.1%포인트 올랐다.

경기에 대한 CSI는 3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오른 1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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