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포스코켐텍에 대해 2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165억원을 달성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 성과급이 약 30억원 지급된 점을 감안하면 이익 개선 폭은 기존 예상(162억원)보다 더 컸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POSCO의 조강생산량 증가로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특히 건설 부문의 매출이 28%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에는 POSCO의 조강생산량 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POSCO의 개보수가 예정돼 있어 3분기 건설 부문 매출액이 2분기보다 1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POSCO의 조강생산량이 다시 증가,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5.3%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증가할 전망이어서 이익 모멘텀이 존재하고 석회석 2차 가공, 제철화학 사업 진출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