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별 데일리 시황>
◇ 우리투자증권 - KOSPI의 추가상승 가능성과 대응전략
글로벌 불안요소 완화와 함께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국내 수급상황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기존 박스권 상단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유럽안정기금(EFSF) 조성과 ECB의 채권직매입과 맞물려 유럽재정위기 해결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미국의 낮은 재고수준, 증대하는 설비투자압력, 기업의 고용확대 여력이 점차 확충되고 있어 더블딥 가능성은 한층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수출 호조와 활발한 투자, 민간소비가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끌었다.
특히 민간소비는 향후 국내 경제의 질적인 성장을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시장 비중에 가깝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업종과 종목별 비중조절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급적 쏠림현상을 활용한 전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 미래에셋증권 - 무게 중심 어디에 둬야 하나
유럽 은행권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로 대외 불확실성이 하나씩 걷히고 있어 지수는 박스권 돌파 후 안착을 시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근 중국 증시 바닥 확인과 중국 경기 반등 가능성을 감안하면 철강, 기계 등 전통적인 중국 수혜주가 선전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도주 교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외국인은 기존 주도주에 대해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익전망 개선, 최근 주가 하락으로 기존 주도주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아지며 외국인 매수에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외국인 매기, 중국 경기 반등이 투자보다 소비를 주축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IT, 자동차 등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하나대투증권 - 시장이 불편해 하는 몇 가지에 대한 소고(小考)
상반기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보여준 경제성장률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여도가 높다.
설비투자나 기계 수주와 같은 산업재 측면을 보면 soft patch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큰 우려는 불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밸류에이션은 이익 증가율이 급등락한 이후 안정권에 들어섰을 때 제대로 평가를 받게 되는 경향이 있다.
수급 주체 별로 보면 ''투신매도 Vs. 외국인 매수'' 국면이 이어지면 밸류에이션 부담 없이 상승하는 궤적이 그려질 가능성이 높다.
◇ 동양종금증권 - 외국인의 재발견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의 경제성장률,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수위 등이 외국인투자가 순매수의 근본적인 배경이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 확대와 신흥국 통화의 강세 등도 외국인투자가 순매수의 방아쇠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국내 정책금리 인상으로 미국과의 금리차는 1.75%p에서 2.0%p로 확대됐다.
양국의 금리차는 추가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달러대비 신흥국 통화가치를 나타내는 OITP인덱스는 최근 하락세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도 동반 하락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009년 이후 업종별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 고점과 현재의 차이가 큰 금융, 건설, 철강 등부터 추가적인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