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카드 수수료 인하, 50억원 절감

입력 2010-07-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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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지난해 11월 전통시장 카드수수료를 2%대로 인하해 363개 시장의 2만 5천473개 점포에서 약 50억원의 수수료를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11월 비씨카드사와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카드단말기 보급률이 70%이상인 시장 상인들에 대해 2.6~4.2% 수준이던 카드수수료를 2~2.5%로 인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그 동안 전통시장 영세 상인에 대한 카드수수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펼쳐왔습니다.

금융위원회도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카드수수료를 2.0~2.5%에서 1.6~1.8%로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인하대상 영세상인은 연매출액이 9천6백만원 미만으로 실제로 혜택을 받은 상인은 전체상인의 34% 내외에 불과한 상황 입니다.

중기청은 현재 비씨카드사로 한정된 수수료 인하 참여 카드사를 신한, 삼성, 현대, 롯데, 국민 등 카드사로 확대해 나갈 방침 입니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해 각 지역별로 선정된 VAN사업자를 활용해 단말기 보급을 확대해 2012년까지 현재 40%에 불과한 카드단말기 보급률을 70%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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