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다사로봇 주가는 전일대비 650원(14.81%) 상승한 5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주가는 동부정밀화학이 다사로봇의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다사로봇은 이날 공시를 통해 강석희씨가 보유한 주식 17만5796주를 동부정밀화학에 양도하는 주식매매 및 경영권양수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강석희씨에서 동부정밀화학(지분율 20.34%)로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동부정밀화학은 지난 2008년 다사로봇의 구주 인수와 신주 유상증자에 참여해 75억원에 17.34%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다사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 등을 생산하는 로봇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로 감성형 엔터테인먼트 로봇 ''제니보(Genibo)''를 개발하기도 했다.
동부그룹은 다사로봇이 그룹내에 편입되면서 안정적 사업기반과 투자역량을 확보해 사업 확대에 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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