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기업들이 비교적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가 두달 연속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26포인트, 0.12% 상승한 10537.6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18포인트, 0.36% 하락한 2288.25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7포인트, 0.1% 내린 1113.8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섬유업체 듀폰이 2분기에 주당 1.17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의 61센트를 훌쩍 넘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세계 최대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과 도이치방크, UBS 등도 예상치를 웃도는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민간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0.4로 집계돼 6월 54.3(수정치)보다 더 하락했다고 밝히면서 향후 소비지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