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어닝쇼크로 낙폭 확대..10만원 하회

LG전자 충격적인 수준의 2분기 실적발표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28일 LG전자 주가는 오후 2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4200원(4.04%) 내린 9만9800원에 거래되며 10만원선을 밑돌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국제회계기준(IFRS)를 적용한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 14조4천97억원, 영업이익 1천26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0.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90%나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국내 6개 증권사의 평균 전망치인 2462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MC사업부에서 11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