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불패'' 이어지나

입력 2010-07-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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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장 침체와 보금자리 열풍속에서도 청약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광교신도시에서 하반기 대규모 물량이 쏟아집니다.

저층 아파트와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되는 만큼 청약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금자리 열풍이 한참 거셌던 지난 5월.

청약 미달과 분양 연기가 속출하던 때지만 광교신도시에서 선을 보인 한 아파트는 예상보다 훨씬 뛰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1천9백가구 모집에 2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10대 1을 넘었고 모두 1순위로 마감됐습니다.

<인터뷰-유제규 광교e편한세상 분양소장>
"보금자리주택에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광교신도시는 역대신도시중에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그중에서도 노른자위에 위치해 있다."

이처럼 시장침체와 보금자리 열풍을 뛰어넘은 광교신도시에서 올해 마지막 물량이 대거 쏟아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광교신도시에서는 모두 5곳에서 3천422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광이엔씨가 145가구 모두 5층 이하로 지은 아파트는 다음달 분양하며 아이에스동서는 타운하우스를 10월에 선보입니다.

11월에는 전세보증금과 임차료만 내며 살다가 나중에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3천37가구가 나옵니다.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광교신도시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인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판교와 용인 등 인근 지역의 과다 공급으로 큰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은 청약자들이 참고해야 할 사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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