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0.58%, 60~85㎡ 중형은 1.52%, 85㎡ 이상 대형은 1.22%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강 이북 지역에서는 소형 1.83%, 중형 1.08%, 대형 0.74%의 하락세를 보여 강남과는 반대로 작은 아파트일수록 값이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는 중형 아파트가 2.15% 내렸고, 대형이 1.07% 하락하는 사이 소형의 내림폭은 0.14%에 머물렀습니다.
서초구의 소형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2.12% 올랐으나, 노원구의 소형 아파트는 3.29% 내리며 각각 서울에서 가장 높은 오름폭과 내림폭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의 상승 호재가 있고 실수요자가 몰리며 소형 아파트가 품귀 현상을 빚는 등 인기가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강북권에서는 뉴타운 입주가 시작되며 공급이 늘어난 점을 차이의 원인이 됐습니다.
한편 동작구와 금천구는 3.3㎡당 매맷값에서 면적별 역전 현상이 일어나 눈길을 끌었다.
동작구 중형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1547만원으로 대형 1530만원을 넘어섰고, 금천구는 소형(1011만원)과 중형(1024만원)이 모두 대형(1002만원)보다 더 높았습니다.
서울 전체로는 3.3㎡당 평균 매맷값이 소형 1354만원, 중형 1559만원, 대형 2142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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