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부산은행에 대해 은행주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천700원을 유지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90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1% 감소했다"며 "2분기 은행주 이익규모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 가장 안정적 이익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일회성 충당금비용이 발생하긴 했지만 타 은행 대비 규모가 작았던 점이 1분기 대비 이익 감소가 작았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NIM이 3.18%로 전분기대비 20bp 하락했는데 금융채 연동 대출비중이 높은 가운데 2분기 금융채 금리 하락 폭이 컸기 때문이라며 3분기 NIM은 소폭 상승하거나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1천억원 이상의 사상 최고 수준의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계공업 중심으로 부산지역의 수출증가율이 높아지고 있고, 부산의 부동산 경기가 상대적으로 양호해 대출증가율이 높아지는 점이 부산은행의 양호한 실적 추세를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