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다음달 1일부터 지역난방공사 등에서 공급하는 지역냉난방 열요금을 평균 3.95% 인하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요금 인하가 확정된 지역은 지역난방공사와 GS파워 등이 냉난방을 공급하는 서울과 안양, 인천 등 138만세대(전체 세대의 75.8%)와 건물 2천492개(79.2%)다.
나머지 사업자의 인하 여부는 이날 중 결정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일단 지역난방공사와 GS파워가 공급하는 지역에 대한 요금 인하가 확정됐고, 나머지 지역은 오늘쯤 인하 여부를 신고할 예정"이라며 "이번 요금 인하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환율 안정과 경영 효율화 성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전용면적85㎡(32평) 아파트 기준, 연간 약 2만3천원의 요금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