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그룹과 채권단이 결국 법정싸움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은 이르면 다음주 채권단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착수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그룹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현대그룹은 채권단이 8월부터 대출만기 연장을 중단함에 따라 공정위 제소 등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의 제재는 헌법까지 위반한 것이라며 현대그룹은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승리는 장담할 순 없지만 내부적으로도 한번 해 볼 만하다는 판단이 우세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당분간 시간도 벌 수 있습니다.
현대그룹은 이르면 다음주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고 법정싸움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은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여주느냐를 보고 추가 행동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 들여진다 해도 현대그룹에 남은 문제는 또 있습니다.
현대건설 인수에 참여할 경우 자금을 끌어와야 하는데 국내 은행들한테는 아무래도 힙듭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현대그룹은 외국계 투자회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그룹은 또 법적대응을 공식화하면서도 한편에서는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마무리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재평가해주는 것이 헌법과 순리에 부합한 합리적 해결책"이라고 현대그룹은 언급했습니다.
기업 재무구조 평가는 6개월마다 받을 수 있다고 부연설명도 했습니다.
현대그룹을 재무약정 수렁에 빠뜨렸던 현대상선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사상최대 성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현대그룹은 이르면 다음주 채권단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착수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그룹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현대그룹은 채권단이 8월부터 대출만기 연장을 중단함에 따라 공정위 제소 등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의 제재는 헌법까지 위반한 것이라며 현대그룹은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승리는 장담할 순 없지만 내부적으로도 한번 해 볼 만하다는 판단이 우세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당분간 시간도 벌 수 있습니다.
현대그룹은 이르면 다음주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고 법정싸움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은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여주느냐를 보고 추가 행동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 들여진다 해도 현대그룹에 남은 문제는 또 있습니다.
현대건설 인수에 참여할 경우 자금을 끌어와야 하는데 국내 은행들한테는 아무래도 힙듭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현대그룹은 외국계 투자회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그룹은 또 법적대응을 공식화하면서도 한편에서는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마무리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재평가해주는 것이 헌법과 순리에 부합한 합리적 해결책"이라고 현대그룹은 언급했습니다.
기업 재무구조 평가는 6개월마다 받을 수 있다고 부연설명도 했습니다.
현대그룹을 재무약정 수렁에 빠뜨렸던 현대상선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사상최대 성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