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포스코켐텍에 대해 포스코와의 위탁 운영 계약을 통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3천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포스코와 702억원 규모의 광양 화성공장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 기간은 2011년 8월 15일 까지이며 연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매년 7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꾸준히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광양 공장 계약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포항 화성 공장도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규모 역시 동일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1년 포항 화성 공장 운영까지 포함할 경우 화성 공장 운영으로부터 매년 1천50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발생하고, 영업이익률 8%를 가정할 경우 영업이익은 약 120억원(2010년 대비 18.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로 인해 EPS 1천300원 증가 효과가 발생하는데 포스코켐텍의 기존 사업부 평균 P/E 7.5배를 적용하면 9천700원의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LS엠트론과 2차 전지 음극재 관련 자산.인력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서는 "양수도 금액은 35억원 규모이며 순현금 4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금 조달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현재 2차 전지 음극재 시장은 약 5천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며 2015년까지 약 1조 4천억원 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