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NHN에 대해 검색광고 시장 내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2011년 검색광고대행사를 기존 오버추어에서 NBP로 변경하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검색광고 시장 내 주도권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시적인 검색매출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광고 효율성 측면에서 영세 광고주의 1위업체 광고 쏠림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광고단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011년 오버추어와 결별하고 검색광고에 자회사 NBP의 클릭초이스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NBP의 클릭초이스는 향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위 업체인 네이버는 물론 지마켓, 옥션 등 원하는 매체를 광고주가 선택 가능하고 매체별 광고단가 조정이 가능해 광고주 만족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부터 실시된 5% 쿠폰 제공을 통해 재구매력이 상승해 기존 광고주 이탈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NBP의 광고주 수는 오버추어 대비 80% 수준이라며 향후 클릭초이스의 성공에 따라 광고주 수 증가와 광고단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버추어와 결별로 인한 매출 감소분은 클릭수가 유지되고 광고주 수 변화가 없어 PPC에 변화가 없다는 가정하에서 5%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