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해 항상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회복세가 다시 둔화되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우리 경제의 양호한 회복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경계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며 "불확실성의 일상화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는 "이번 대책으로 실수요자의 어려움이 많이 해소되고 170만 건설업계 종사자와 중소기업 등 관련 서민 종사자들의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의 안건으로 제시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성장 잠재력의 둔화"라며 "고용창출력과 기술력을 가진 외국기업을 국내로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아쉽게도 외국인 투자유치는 극히 미흡한 실정이며 특히 기본적인 외국인 정주 여건이 될 수 있는 외국 교육.의료기관을 위한 제도개선이 답보 상태"라며 "경제자유구역의 구조조정 문제와 함께 인센티브 체제 등을 실효성 있게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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