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지난 달 여름 특수 누렸다

입력 2010-09-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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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유래 없는 폭염과 열대야로 여름상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백화점의 지난 달 매출액이 두자릿수 신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달 25개 기존 점포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1개 점포의 8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킨텍스점을 포함한 매출은 14.8%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8월 매출은 기존점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했으며, 영등포점을 포함한 매출은 24.1% 늘었습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한달 간 계속된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여름 상품이 전례 없는 폭발적인 매출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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