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한신공영에 대해 중소 건설사 중 재무 안정성이 높고 배당 매력도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공사 매출 대부분이 과거부터 진행중인 공공 토목과 건축이어서 원가율이 비슷하게 유지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소형건설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한신공영은 2분기말 기준 총차입금 2천96억원, 건설PF 3천338억원으로 다른 중소형건설사에 비해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누적으로 공공부문 매출 비중이 86.1%로 높아 주택관련 리스크도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2009년과 비슷할 전망이라며 주당 배당금도 2009년과 같은 500원이 예상돼 시가배당률이 6.1%로 배당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신규 수주는 공공토목 3천200억원, 공공건축 2천900억원, 민간부문 1천600억원 등 총 7천700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2010년 연간으로 1조5천억원 내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민간부문 매출 공백과 공공 토목의 매출 지연에 따라 2010년, 2011년 매출을 각각 9.5%, 6.2%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도 1만2천200원으로 낮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