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상과 장비 사업을 하고 있는 레드로버가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을 통해 중국 진출을 추진합니다.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인 3D입체 빔 프로젝터 생산 판매를 위해 하이얼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레드로버가 최근 개발한 렌즈 일체형 3D빔 프로젝터의 중국 판매를 위해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과 제휴를 추진합니다.
<인터뷰>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이사
"레드로버가 기술지원을 해서 하이얼에서 생산해서 별도 회사서 판매하는 방식, 또는 레드로버가 기술지원하고 하이얼이 직접 판매하는 방식 등을 고려중입니다.
결과물을 갖고 연말까지 사업진행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게 된다"
3D 빔프로젝터는 핵심 소자에 따라 LCOS형 LCD형 그리고 DLP 형 세계로 나뉘며, 각각 LG전자(LCOS타입), 소니(LCD타입) 그리고 DLP 타입에서는 레드로버가 최근 개발 완료했습니다.
중소기업청 사업 지원으로 2년에 걸쳐 연구해온 성과물입니다.
<인터뷰>하회진 레드로버 대표이사
"결과물 하나가 나와 있습니다.작년에 한국전자전에 내부 구조도까지 공개한바도 있습니다"
레드로버는 개발과정에서 중국 가전사 하이얼로부터 공동 사업을 제안받았으며, 설계는 레드로버가, 생산은 하이얼이 하는 사업구조로 협력하는데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곧 이에 대한 양해각서와 사업제휴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이사
"하이얼이 출자해서 제3의법인을 만들고 레드로버가 기술지원을 해서 51% 지분을 갖고 하이얼이 49% 지분을 갖는 방식 등을 논의 중이다"
3D빔 프로젝터는 3D시장이 성장하면서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디스플레이.
특히 레드로버가 일체형으로 개발한 DLP타입 프로젝터는 올해 기존 LCD 타입 점유율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레드로버는 앞으로 3D 하드웨어 사업에서 앞으로 이번에 개발한 프로젝터와 하이얼과의 사업제휴가 탄탄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 매출 33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달성후 내년 새로운 수익원 확보로 더 큰폭의 사업 성장을 예상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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