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저평가 부각 ''강세''..운임하락 우려 반영

한진해운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증권사 전망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진해운 주가는 오후 12시 52분 현재 전일대비 700원(2.33%) 오른 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한진해운에 대해 불확실성이 주가에 거의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한진해운이 비수기 진입 이후 운임하락 가능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현주가는 2011년 기준 PBR 0.8배로 2009년과 비슷하며 성수기 할증료 부과 이전과 같아 운임하락 우려는 이미 반영되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13% 정도의 공급능력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물동량 및 외형이 다시 성장기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