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클럽 "G20 서울정상회의서 의제 결론나야해"

입력 2010-09-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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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전직 국가 원수와 총리들로 구성된 마드리드 클럽이 G20을 앞두고 서울에서 개최한 원로정상회의가 오늘(2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빔 콕 네덜란드 전총리, 킴 캠벨 캐나다 전 총리, 이홍구 전 총리 등 11명의 마드리드클럽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G20 서울 정상회의 주요의제와 권고사항, 향후 역할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드리드클럽은 G20이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최상위 포럼으로 역할을 더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국제 기구들과 협력하고 170여개 비 G20 국가로부터 정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G20 서울 정상회의가 지난 4번의 G20 정상회의에 논의되었던 국제통화기금(IMF) 투표권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마무리를 짓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마드리드클럽 회원들은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이 개도국 개발 전략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 G8 국가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G20 서울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회의를 끝내고 청와대로 이명박 대통령을 방문하고 이날 채택한 서울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권고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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