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V 부문은 소니향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분기대비 66% 성장했고 모니터.조명.차량.휴대폰 등 TV 이외 사업부의 성장세도 지속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LCD TV 수요의 불확실성과 LED 단가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등 LED 업체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서울반도체는 상대적으로 여기에서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먼저 다변화된 고객사는 서울반도를 차별화하는 원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국내외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생산량을 초과하는 가운데 서울반도체가 고객사별 비중을 조절할 수 있는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TV 부문 수익성 하락시에도 조명 부문에서 장기적 성장성과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포스코그룹과의 합작법인을 통한 매출도 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서울옵토비다이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반도체의 3분기 실적전망치는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0% 증가한 3232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488억원이다.
현주가 PER은 4분기 예상EPS 기준 14.6배, 2011년 예상 EPS 기준 13.2배로 사상 최저 수준이어서 밸류에이션 매력 역시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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