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시장 확대를 위해 아시아 국가들이 본격적인 협력을 추진합니다.
아시아개발은행, 그리고 한국과 일본 중국 등 국제기구와 주요 아시아 국가들이
태양광 시장 투자를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 개발도상국가들에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을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를 비롯한 34개 주요 아시아 국가들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향후 3년안에 아시아에 3천MW급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
LG전자 등 국내 주요 태양전지 생산기업의 연간 생산량의 15배 정도 되는 규모입니다.
투자 재원은 코펜하겐 기후정상회의에서 선진국으로 분류된 선진국 분담금에서 주로 조달할 것으로,
150억달러 이내에서 집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상당부분을 일본 정부가 부담할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에 따라 이번 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개최될 ''아시아솔라에너지포럼(ASEF)''의 사무국도 일본 도쿄에 설치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한국은 지난 5월 삼성, LG, 현대중공업 등 주요 기업들이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실무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지난주 한국태양광산업협회도 태국방콕에서 개최된 준비위원회에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성호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은 10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에 위원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아시아솔라에너지포럼''은 국제 태양광 시장 전망과 민간부문 정보 제공 등의 역할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아시아 태양광 보급 협력은 아직까지는 일본과 ADB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아시아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보다 전략적인 접근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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