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직접대출 사업진출

입력 2010-09-07 16:53   수정 2010-09-07 16:57

<앵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신협이 중장기 비전과 함께 신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신협이 오는 2020년까지 자산 100조원, 조합원수 1천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년 만에 자산과 조합원수를 지금의 두배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 조합이 아닌 중앙회 차원에서 기업대출 등 직접대출 사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인터뷰> 장태종 신협중앙회장
"이번에 신협법 개정안을 발의하려고 합니다. 지배구조나 영업확대 등인데 영업확대 관련해선 저희가 직접대출을 하지 않고 있지 않는데 농협처럼 중앙회에서 직접 대출을 할 수 있도록 지금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대출 재원은 조합에서 위탁한 여유 자금과 상환 준비금 등 10조원을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신협은 상조사업 진출도 신중하게 검토중입니다.

<인터뷰> 장태종 신협중앙회장
"근간에 다른 상조사들이 무리한 사업확대와 허술한 관리체계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신협중앙회에서 한다면 이것을 공신력이 확보되고 보장되기 때문에 서민들을 위해서도 좋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이 사업을 해야 하는가 등을 검토중입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본격 성장을 예고한 신협.

서민금융기관이라는 본분을 지키며 성장의 열매를 챙겨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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