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환승센터 시범지 11월 선정

입력 2010-09-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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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시설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돼 그 지역의 상업ㆍ문화ㆍ업무 중심지로 육성됩니다.
정부는 오는 11월 시범사업을 선정한데 이어 전국적으로 수요가 있는 15곳을 복합환승센터 개발 지역으로 지정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기자>

주요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공항, 항만이 대중교통을 손쉽게 갈아타는 것은 물론이고 상업·문화·업무시설을 즐길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제1차 복합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2011~2015)’을 확정해 고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역과 공항, 국제여객선터미널 등 대규모 교통수요가 있는 시설은 교통특성과 역할에 맞춰 국가기간, 광역, 일반 복합환승센터의 3가지 유형으로 개발됩니다.

이들 복합환승센터에는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공항 항만여객터미널 등 다른 성격의 2개 이상 교통거점이 배치되고, 환승거리는 평균 180m 이내로 단축됩니다.

또 상업ㆍ문화ㆍ업무 등 다양한 시설의 복합공간이 들어서고 그 주변에는 주차장 상한제 등 교통수요 관리정책 시행과 함께 자전거와 바이모달트램 같은 녹색교통 수단도 도입됩니다.

국토부는 오는 11월 시범사업 선정 등 복합환승센터 개발에 본격 들어갈 계획이며 이런 개발수요가 높은 곳은 전국적으로 15곳으로 추정돼, 앞으로 5년간 모두 4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입니다.

현재 시범사업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은 사당역과 수색역, 경기 동탄역 등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복합환승센터는 해당 지역 경제활성화와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시범사업지 선정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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