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기 의원 "교수 35%, 1년에 논문 하나 없어"

입력 2010-09-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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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논문 한 편 쓰지 않는 전임교수가 전체의 35%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이 조사한 결과 2008년 한 해 동안 교수 2만2천 499명(총 전임교원 대비 35.5%)이 논문 1편도 안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 의원은 "전문학술지를 기준으로 하면 전임교수 10명중 4명은 논문실적이 전무하다"며 "주요 사립대 가운데 전문학술지와 국내 일반학술지의 논문게재비율이 제일 낮은 곳은 포항공대"라고 말했습니다.

서 의원은 또 "교수가 연구활동의 뚜렷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한다는 것은 대학 문제를 떠나 미래 국가경쟁력 제고를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대학과 교과부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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