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한전기술에 대해 한국형 원자로 수출 증가로 장기적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5천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안정적인 전력 생산 기반 마련과 온실 가스 배출 제한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원자력 발전소가 실질적인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원자력 발전에 대한 수요는 단기간이나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 발전의 경제성은 신규 원전 건설수요와 연결될 수 있어 원전 건설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원전시장 확대 국면에서 경쟁국 대비 가동률이 높고 고장 건수가 낮은 한국형 원자로의 경쟁력은 추가 해외 원전 수주를 올릴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