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일진다이아몬드에 대해 다이아몬드 와이어, 광구용 다이아몬드 공구 등 신성장 부문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때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최근 6개월 주가 상승률이 국내 주식 중 1위로 강력한 턴어라운드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201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적자에서 올해 사상 최고치인 1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으로 저마진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광업, IT, 자동차용 합성다이아몬드 판매에 집중하고 있어 실적호전은 일회성이 아닌 기조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태양광, LED용 다이아몬드 와이어 소재 공장이 3분기 준공됐고 광구용 다이아몬드 공구에 대한 시제품 주문도 외국업체로부터 받은 상태"라며 "두 부문 사업이 제한된 사업자와 높은 이익률로 향후 동사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두 부문의 수주결과를 확인하면 두 사업부문의 성공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두 부문 모두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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