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먼저 태풍으로 인한 손보사 실적 악화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손해보험사의 태풍 피해 가집계액을 보면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1~1.5% 내외 영향을 미쳤으며 일반보험의 경우 9월 당월손해율에 5~7%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며 "9월 당월 수정순이익 기준으로 7~10% 이익이 감소하겠지만 연간 수정 순이익 기준으로는 0.7~1.5% 감소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과거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일반보험은 하절기, 자동차보험은 동절기에 계절적으로 손해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손보사들의 8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78% 수준, 일반 보험은 60~70% 수준으로 파악돼 7월에 비해 8월이, 8월에 비해 9월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 영업지표 악화가 지속되겠지만 계절적 요인을 고려할 때 이미 예상됐던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결론적으로는 추가적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익 전망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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