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로 취·등록세 15% 감소

입력 2010-09-13 09:55  

올해 부동산 거래 침체로 서울시의 취득세와 등록세 수입이 예상보다 15%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희용 서울시의회 의원은 "서울시 취득세와 등록세 징수 실적이 올해 들어 7월까지 1조7천여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2천713억원(14.5%) 적다"고 밝혔습니다.

계획 대비 실제 취득세와 등록세를 징수한 실적은 월별로 2월에 105.3%로 한 차례 목표를 달성했을 뿐 3월(83.0%)부터 계속 하락해(4월 94.0%, 5월 86.1%, 6월 76.3%) 7월에는 75.7%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시 조세 수입의 약 30%를 차지하는 취득세와 등록세는 주로 부동산 거래에 수반되고 일부 자동차 매매 때에도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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