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0%이상 급등

현대홈쇼핑이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0%이상 급등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현대홈쇼핑 주가는 오루 1시 현재 시초가 대비 3500원(2.81%)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홈쇼핑은 공모가 9만원보다 높은 12만4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이다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현대홈쇼핑에 대해 업계최고의 수익성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현대홈쇼핑이 상장 후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제시했다.

특히 홈쇼핑 산업의 계속되는 성장세가 예상된는 가운데 현대백화점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은 강한 교섭력도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도 현대홈쇼핑에 대해 이익 창출력에 있어 최고인 홈쇼핑 업체로 업계 최고 수익성에 비해 주가수익비율(PER)이 3.5배에 불과해 공모가 9만원 대비 61%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매수'' 의견과 14만5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