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중국·유럽 호재에 상승..다우 0.78%↑

입력 2010-09-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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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중국의 산업생산이 크게 늘어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데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은행들의 자본건전성 충족 기한을 여유있게 주면서 4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보다 81.36포인트(0.78%) 오른 10,544.1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2.35포인트(1.11%) 상승한 1,121.90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43.23포인트(1.93%) 오른 2,285.71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3.9% 증가했고 8월 소매판매도 1조2천570억위안으로 18.4% 증가했다.

경기과열을 우려한 중국 정부의 진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었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바젤Ⅲ 최종안에 합의하면서 오는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자본 건전성 조건을 충족하도록 명기, 은행들이 자본확충에 여유를 갖게 된 것도 각국의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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