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PP, 지상파 유료화 반대

입력 2010-09-14 17:00   수정 2010-09-14 17:04

<앵커> 어제 케이블TV SO에 이어 오늘은 방송채널사업자, PP들이 지상파 재전송 유료화에 적극 반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보편적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상파들이 공익적인 지위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케이블TV 방송사들의 지상파 재전송 중단 결의 적극 지지한다."

케이블 PP사업자들도 SO들과 뜻을 같이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의 재전송 유료화 요구는 부당하다며 이러한 강요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지상파 재전송 유료화는 단순히 SO에만 국한되는 그리고 사업자간 이해관계로만 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서병호 PP협의회 회장
"SO가 돈을 주고 지상파 방송을 산다고 가정한다면 앞으로 케이블업계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다."

특히 지상파방송사는 모든 시청자들이 무료로 지상파방송을 볼 수 있게 해 줄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동안 공영, 공익 방송으로서 적지않은 혜택을 누려온 사실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김기웅 PP협의회 부회장
"지상파 방송은 국민의 재산인 주파수를 국가로부터 위임받아 사용하면서 주파수 대가 전혀 지불하지 않고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유료방송사업자 PP들은 플랫폼에 일정부분 전송료 등을 지불하고 있다."

또 도를 넘는 지상파들의 이윤추구는 우리 유료방송시장의 근간까지 뒤흔드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전체 방송광고시장에서 지상파들이 74%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블 재전송에 대해서도 돈을 받겠다는 것은 지나친 탐욕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는 결국 모든 케이블 사업자 나아가 요금인상 등 시청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상파 방송사들이 무료 보편적 방송사업자로서 본분에 충실하지 않을 경우 주파수 무료할당 등 사회적 혜택을 즉시 철회하라고 PP사업자들은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