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신기술 신성장IT 시간입니다.
녹색 에너지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산업이 바로 태양광입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국내 태양광 산업이 아직 시장성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반도체 기술을 응용한 태양전지 등 국내 태양광 기업들은 세계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시아 지역 태양광 협력을 위한 실무회의에 다녀온 이성호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과 함께 국내 태양광산업의 경쟁력과 아시아 협력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부회장님 안녕하세요.
<질문1>
최근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국내 태양광 산업은 아직 경쟁력이 없다는 의견을 표현한바 있습니다. 국내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성호 부회장>
한국의 태양광산업은 태동기를 지나 성장기로 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CG1>현대중공업의 공격적 투자와 수직계열화가 완성되고 있으며, 내년 말이면 1기가와트 생산규모를 갖추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LG전자의 추가투자와 한화그룹의 중국의 미 나스닥 상장회사인 솔라펀 회사 인수, 그리고 삼성전자의 향후 10년간 6조원 투자계획 발표 등 본격적인 투자와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시기가 태양광산업에 진출하려는 기업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태양광산업 수출액은 18억불이었으며, 올해는 40억달러 정도로 예상하며, 상시고용 1만명의 무시할수 없는 산업규모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국내 태양광발전소 설치시장은 올해 세계시장 규모가 15기가와트 정도로 예상되는데, 우리나라는 그 1%에도 미달되는 130메가와트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기술력에서 찾아야한다고 봅니다.
일본, 독일, 미국 등에 비해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이들 선진국과 경쟁하고, 중앙정부로부터 막대한 자금의 지원을 받고 있는 중국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력밖에 없다고 봅니다.
현재 우리나라기업이 선전하고 있는 것은 태양광 기술이 IT,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엔지니어들의 창의성과 근면성을 기초로 기술력을 높혀간다면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과감한 투자가 계속되어야하는 분야인데, 적기에 투자를 계속할수 있느냐가 관건일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정책하시는 분들이 김빼지 마시고, 부디 애정을 가지고 가능한 범위에서의 성원과 지원을 바랍니다.
<앵커>
지난주 기업뉴스에서도 보도한바 있습니다만, 태국 방콕에 아시아 태양광협의체 모임에 다녀오셨지요?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십시요.
<이성호부회장>
올해 초에 아시아개발은행에서 아시아 개발도상국가에 향후 3년 이내에 3기가와트의 태양에너지를 보급하자는 제안이 있엇습니다.
이를 위해 ADB 관계자가 한국정부를 만나고,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으며, 올 7월초에 이의 실천을 위한 회의가 마닐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34개국의 참여가 있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김정관 지식경제부 자원에너지실장을 단장으로 태양광산업협회와 현대중공업, 엘지, 삼성, 신성홀딩스 및 한전이 참가한바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이의 추진에 원칙적인 합의가 있었으며, 이의 실천을 위해 ASEF(아시아솔라에너지포럼)을 만들기로 했으며, 이의 준비위원회회의가 방콕에서 열려 다녀오게 됐습니다.
ASEF의 헌장과 사무국, 예산등을 협의하엿습니다.
ASEF는 태양에너지의 각국 보급을 위한 지식, 정보 공유 채널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것입니다.
제도 소개, 각국의 여건, 정보, 시장등의 정보 제공과 각 프로젝트에 대한 중립적 평가와 이해관계자의 설득이나 이해 증진, 필요하면 일부 파이낸싱의 주선등의 역할까지 하는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일본이 비용을 대는 조건으로 유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것처럼 아시아 시장도 미국에 이어 주목받는 시장이 되는 분위기인데요, 한국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요
<이성호 부회장>
실은 아시아 시장이 각국별로 제도 정비가 완료되고, 관련 실적 데이타등이 축적된다면 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할것입니다.
다만 재원이 문제인데, 이는 지난 코펜하겐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기금이 2012년까지 300억달러가 조성되어 지원하기로 되었는데,
위와 같은 기금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보여지며, 향후 UN기후협상에 따라 그 규모가 커질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생산규모를 더 키우고, 가격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아시아 각국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에 힘써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은 시장을 가진 자가 살아남게 되어 있잖습니까? 부지런히 프로젝트 디벨로퍼를 훈련하고, 현지화해 나가야 할것입니다.
<앵커>태양광 산업은 산업 자체 뿐 아니라 금융투자 면에서도 관심이 높습니다.
투자면에서 조언을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어떤게 있습니까?
<이성호 부회장>
우리나라의 태양광 정책이 본격화된지가 얼마되지 않아, 정책하시는 분도, 투자자들도 많이 헷갈려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 산업이나 초기에는 있을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태동기를 지나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는 이때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태양에너지로 생산한 전기가 화석연료 대비 경제성을 갖추기 시작하는 향후 3년이 세계 태양광산업의 주도권을 다투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투자자 여러분들도 년 30% 이상씩 성장하는 미래가 밝은 태양광산업에 투자하십시오.
여러분의 투자가 우리나라 태양광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앵커> 이성호 부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녹색 에너지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산업이 바로 태양광입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국내 태양광 산업이 아직 시장성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반도체 기술을 응용한 태양전지 등 국내 태양광 기업들은 세계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시아 지역 태양광 협력을 위한 실무회의에 다녀온 이성호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과 함께 국내 태양광산업의 경쟁력과 아시아 협력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부회장님 안녕하세요.
<질문1>
최근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국내 태양광 산업은 아직 경쟁력이 없다는 의견을 표현한바 있습니다. 국내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성호 부회장>
한국의 태양광산업은 태동기를 지나 성장기로 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CG1>현대중공업의 공격적 투자와 수직계열화가 완성되고 있으며, 내년 말이면 1기가와트 생산규모를 갖추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LG전자의 추가투자와 한화그룹의 중국의 미 나스닥 상장회사인 솔라펀 회사 인수, 그리고 삼성전자의 향후 10년간 6조원 투자계획 발표 등 본격적인 투자와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시기가 태양광산업에 진출하려는 기업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태양광산업 수출액은 18억불이었으며, 올해는 40억달러 정도로 예상하며, 상시고용 1만명의 무시할수 없는 산업규모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국내 태양광발전소 설치시장은 올해 세계시장 규모가 15기가와트 정도로 예상되는데, 우리나라는 그 1%에도 미달되는 130메가와트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기술력에서 찾아야한다고 봅니다.
일본, 독일, 미국 등에 비해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이들 선진국과 경쟁하고, 중앙정부로부터 막대한 자금의 지원을 받고 있는 중국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력밖에 없다고 봅니다.
현재 우리나라기업이 선전하고 있는 것은 태양광 기술이 IT,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엔지니어들의 창의성과 근면성을 기초로 기술력을 높혀간다면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과감한 투자가 계속되어야하는 분야인데, 적기에 투자를 계속할수 있느냐가 관건일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정책하시는 분들이 김빼지 마시고, 부디 애정을 가지고 가능한 범위에서의 성원과 지원을 바랍니다.
<앵커>
지난주 기업뉴스에서도 보도한바 있습니다만, 태국 방콕에 아시아 태양광협의체 모임에 다녀오셨지요?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십시요.
<이성호부회장>
올해 초에 아시아개발은행에서 아시아 개발도상국가에 향후 3년 이내에 3기가와트의 태양에너지를 보급하자는 제안이 있엇습니다.
이를 위해 ADB 관계자가 한국정부를 만나고,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으며, 올 7월초에 이의 실천을 위한 회의가 마닐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34개국의 참여가 있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김정관 지식경제부 자원에너지실장을 단장으로 태양광산업협회와 현대중공업, 엘지, 삼성, 신성홀딩스 및 한전이 참가한바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이의 추진에 원칙적인 합의가 있었으며, 이의 실천을 위해 ASEF(아시아솔라에너지포럼)을 만들기로 했으며, 이의 준비위원회회의가 방콕에서 열려 다녀오게 됐습니다.
ASEF의 헌장과 사무국, 예산등을 협의하엿습니다.
ASEF는 태양에너지의 각국 보급을 위한 지식, 정보 공유 채널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것입니다.
제도 소개, 각국의 여건, 정보, 시장등의 정보 제공과 각 프로젝트에 대한 중립적 평가와 이해관계자의 설득이나 이해 증진, 필요하면 일부 파이낸싱의 주선등의 역할까지 하는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일본이 비용을 대는 조건으로 유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것처럼 아시아 시장도 미국에 이어 주목받는 시장이 되는 분위기인데요, 한국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요
<이성호 부회장>
실은 아시아 시장이 각국별로 제도 정비가 완료되고, 관련 실적 데이타등이 축적된다면 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할것입니다.
다만 재원이 문제인데, 이는 지난 코펜하겐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기금이 2012년까지 300억달러가 조성되어 지원하기로 되었는데,
위와 같은 기금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보여지며, 향후 UN기후협상에 따라 그 규모가 커질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생산규모를 더 키우고, 가격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아시아 각국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에 힘써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은 시장을 가진 자가 살아남게 되어 있잖습니까? 부지런히 프로젝트 디벨로퍼를 훈련하고, 현지화해 나가야 할것입니다.
<앵커>태양광 산업은 산업 자체 뿐 아니라 금융투자 면에서도 관심이 높습니다.
투자면에서 조언을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어떤게 있습니까?
<이성호 부회장>
우리나라의 태양광 정책이 본격화된지가 얼마되지 않아, 정책하시는 분도, 투자자들도 많이 헷갈려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 산업이나 초기에는 있을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태동기를 지나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는 이때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태양에너지로 생산한 전기가 화석연료 대비 경제성을 갖추기 시작하는 향후 3년이 세계 태양광산업의 주도권을 다투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투자자 여러분들도 년 30% 이상씩 성장하는 미래가 밝은 태양광산업에 투자하십시오.
여러분의 투자가 우리나라 태양광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앵커> 이성호 부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