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대한생명에 대해 변액보험의 예금자보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천원을 유지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FY10 2분기 수입보험료는 2조 6천211억원, 순이익은 1천324억원으로 견조한 실적개선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수입보험료의 성장은 변액보험의 성장과 유지율의 상승이 주도하고 있다며 순이익 개선세는 낮은 위험보험금 지급율과 실제사업비율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변액보험의 최저보장보험금에 대한 예금자보호가 실시될 예정이라며 금융위기 이전 변액보험 상품은 수익율을 강조한 상품이 주로 판매됐지만 금융위기 이후로는 인플레이션을 헷지하는 수준의 수익율과 안정성을 강조한 상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변액보험의 안정성도 상품 선택의 중요 요소가 되고 있다"며 "예금자보호 대상 편입으로 변액보험의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변액보험 판매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한생명의 경우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변액보험 비중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혜도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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