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건강식품 속여 판 업자 17명 적발

입력 2010-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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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들어있는 가짜 제품을 식약청 인증을 받은 것처럼 속여 판매한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들어있는 가짜 ''비바일라'' 제품을 식약청 공식인증 건강식품으로 속여 판매한 이모씨(68세)등 17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미국산 ''비바일라'' 제품에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을 첨가해 불법 반입한 제품을 마치 식약청에서 공식 인증한 제품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여 판매해 왔습니다.

부산식약청은 판매중인 제품 179캡슐(230만원)을 압류 조치하고 유통된 제품에 대해 회수명령을 내리는 한편 관할관청에 행정 처분하도록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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