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신한사태 관계자 책임묻겠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신한금융 사태와 관련해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오늘 오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 콘퍼런스 기조연설 이후 기자들과 만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표적인 금융회사인 신한은행이 사회문제가 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번 사태 발생에 대해 관계자는 다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신한은행의 고소로 인해 수사가 들어간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금감원, 금융위가 할 수 있는 일은 제약이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이번 사태가 실체적으로 어떻게 일어났는지 확인하고 책임 있는 사람은 반드시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