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과 유럽연합이 가서명한 한-EU FTA의 연내 발효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오늘(15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유럽연합이 지난 10일 특별외교이사회에 이어 13일 일반이사회를 열어 한-EU FTA 승인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탈리아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탈리아가 자동차 산업의 피해를 이유로 반대한 것과 관련해선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차량은 대부분 중형차로 소형차 위주의 이탈리아 시장과 겹치지 않는다"며 "연정 붕괴 등 이탈리아 정치불안이 더 큰 요인이라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본부장은 오늘(15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유럽연합이 지난 10일 특별외교이사회에 이어 13일 일반이사회를 열어 한-EU FTA 승인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탈리아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탈리아가 자동차 산업의 피해를 이유로 반대한 것과 관련해선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차량은 대부분 중형차로 소형차 위주의 이탈리아 시장과 겹치지 않는다"며 "연정 붕괴 등 이탈리아 정치불안이 더 큰 요인이라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