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슈왈제네거 주지사와 가진 면담자리에서 현대차의 캘리포니아 투자와 사업현황과 고속철 사업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판매법인을 비롯해 그룹계열 9개 법인을 캘리포니아주에 두고 있다"며 현대차와 캘리포니아주와의 밀접한 협력관계를 설명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가 추진 중인 고속철 사업과 관련해 정 회장은 "한국은 2004년부터 고속철을 운행해 왔기 때문에 관련 기술을 많이 축적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로템이 만드는 고속철은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고 품질이 뛰어나다"며 한국 고속철의 장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면담을 마친 뒤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지사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고속철도공단 관계자와 현대차 정몽구 회장 등은 서울역부터 천안까지 KTX를 직접 탑승해 보며 한국 고속철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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