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G서비스가 종료되는 시점에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기자>
011, 016, 017 등 이동전화번호 사용자들은 최장 2018년까지 기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기존 번호 그대로 아이폰, 갤럭시S 등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해 졌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010번호통합 정책방향을 확정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동전화 010번호 통합시기를 모든 이동통신사가 2G서비스를 종료하는 시점으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이통 3사 가운데 SK텔레콤이 가장 늦은 2018년에 2G서비스를 종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현 시점에서 강제통합할 경우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방통위는 기존 011, 017 등 사용자들이 기존 번호로 3G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다만 최대 3년간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가입한 이동통신사 내에서만 가능토록 했습니다.
또 010으로 번호를 변경해도 이전 번호로 발신번호를 표시하는 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서비스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방통위는 기존 011, 017 사용자들도 3G스마트폰을 쓸 수 있도록하고 3G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방통위의 이런 정책방향이 내년 상반기 2G망서비스를 종료하는 KT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