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은 3분기에도 이어진다"

입력 2010-09-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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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9월 기존점 매출은 패션, 명품 중심 소비활동 호조로 8월과 유사한 전년대비 9% 성장이 추정된다"며 "3분기는 2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전년대비 평균 7%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규점의 실적도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 26일 신규출점한 일산 킨텍스점 영업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 손익 분기점 시점이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9월에는 신규로 여기에 시네마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추가적 고객 유입이 기대되며, 킨텍스점 출점으로 서울 목동점과 부천 중동점 매출 일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각 점포 성장성이 여전히 좋은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현대백화점 주가에 대해서는 소비경기 호조와 더불어 신규점 출점, 현대홈쇼핑 상장 효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투자포인트 일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고 높아진 주식가치(2010년 예상 PER 11.5배) 부담, 4분기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주가탄력은 떨어질 수 있다"면서도 "현대백화점 및 계열 소매업체 손익 전망이 예상보다 좋아 주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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