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최승욱의 쪽집게 리포트

<해외증시, 부진한 경제지표..''美 증시 반등 VS 유럽 약세''>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예상과 달리 둔화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되었지만, 이후 M&A호재와 풍부한 유동성이 투자심리를 완화시키며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 미국 제조업 지표 둔화와 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 관련 종목의 약세가 이어지며 대부분 하락했다.

일단 기술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볼 때 다우지수가 120일선과 200일선 위에서 제한된 등락을 반복하면서 지수 안정화 작업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즉, 투자자들이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데 어느 정도 확신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유럽증시는 지난 8월 말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다우지수 대비 가파르게 진행되며 이익 실현 욕구가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그렇지만, 경기 회복에 대해 시장이 자신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조정은 있을 지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추세 상승은 유효할 것이라 생각된다.

<9월 16일(목) 투자전략>

국내 시장은 9월 들어 공격적인 순매수를 보여 주는 외국인들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대비 상당히 견조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새벽 마감된 역외환율 역시 1.15원 하락하며 1150원대로 진입했고, 지수선물 야간거래도 0.20포인트 정도 소폭 상승하는 등 장을 맞이하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고 있다.

필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확신하며 항공주로 여전히 장기적으로 분할 매수관점을 유지한다. 또한, 지난 9월 금리동결에 따라 급락했던 보험주들 역시 올해 금리인상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매수 관점을 유지하겠다.

하지만, 최근 기관의 집중 포격대상이 되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은 4분기 이후 반등이 예상되고는 있지만 이번 주 까지는 관망하는 포지션 제시한다. 전기전자 업종은 항공주 및 보험업종과는 달리 차트의 흐름상 바닥을 확인했다는 확신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주 관련 업종의 추이를 살펴본 후 다음 주 해당 업종을 대응해 나가면 되겠다.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09.15 장마감 기준)

1. 메 이 저 : 대우조선해양(042660), LG디스플레이(034220)
2. 강한양봉 : 차이나하오란(900090), 현대상선(011200), 삼성카드(029780)


쪽집게방송은 최승욱 대표의 장중 라이브 방송과 테마쪽집게, 메이저쪽집게, 급등재료쪽집게, 첫상쪽집게 등 급등주 매매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쪽집게방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제TV(http://www.wown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한국경제TV 고객지원센타(02-6676-0100)로 문의하면 된다.